인간이라는 경이로운 마지의 숲을 탐구하면서 과학자들이 내디딘 열두 발자국
유치원생의 마음으로 일단 시도해봐라.
그러면 그 시도가 시도 자체로 끝나지 않고,
나만의 지도를 그리는 데 기여할 것이다.
의사결정
좋은 의사결정이란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의사결정을 한 후 빠르게 실행에 옮기고,
잘못됐다고 판단되면 끊임없이 의사결정을 조절하는 것이다.
가만히 있으면 알게되는 정보를 수동적으로 쌓아놓는게 아니라,
꼭 필요한 정보들을 적극적으로 모아 나가야 가장 적절한 시기에 의사결정을 할 수있다.
그리고 내 의사결정이 잘못되었다는 걸 알게되면,
혹은 새로운 정보가 추가로 들어오거나 상황이 바뀌게 되면 의사결절을 조정한다.
때로는 바꾸고, 심지어 반복하는 것이 성공한 사람들의 의사결정법이다.
나이가 들수록 인지적 유연성이 떨어진다.
인지적 유연성이란 상황이 바뀌었으 때 자신의 전략을 바꾸는 능력을 말한다.
의사결정이 빨라졌으니깐 잘못될 가능성은 조금 더 높아졌을 텐데,
고집스럽게 안바꾸니깐 자신의 성공사례에 오히려 발목이 잡혀
결국 실패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걸 휴브리스(지나친 자기과신)라 한다.
사람들이 갖기 어려운 미덕 중 하나가 겸손함과 결단력이다.
내 의사결정에 대해서 확신하지 않고 끊임없이 회의하고 남에게 강요하지 않는 것.
그렇다고 우유부단해서 결정를 못 내리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때가 되면 의사결정을 하고 과감하게 실행에 옮기는 사람,
유치원생들처럼 끊임없는 실행을 통해 배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결핍
결핌은 때로는 우리에게 강한 성취동기를 부여하고,
무언가를 열심히 할 의욕을 심어주고,
내 삶을 성장하게 하는 에너지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지나친 결핍은 사람들의 생각을 좁게 만들고
자기 조절능력을 떨어뜨리며 타인과의 관계를 왜곡시키는
정신적 병균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창의적
창의적이라 함은 많은 사람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방식과는 매우 다른 방식을 사용해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방식과는 매우 다른 방식을 사용해서
일반적으로 얻게 되는 결과보다 더 나은 결과를 얻는 것을 말한다.
그러니 어떤 절차가 일반화되는 순간,
더이상 그건 창의적인 접근이 아니다.
창의적인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창의적인 순간이 있을 뿐이다.
그러니 평생에 걸쳐 반드시 해야하는 것들이
독서, 여행, 사람들과의 지적 대화이다.
다시말해, 끊임없이 세상으로부터 자극을 받으라는 거다.
의미 있는 세상과의 충돌, 이거이 우리의 인생을 바꾼다.
인공지능
근본적으로 인공지능의 한계는 제대로 이해를 못하고 문제를 푼다는데 있다.
그래서 어이없는 실수를 한다.
이해는 인간의 매우 고등한 사고영역이다.
우리는 이해를 하지 못하면 문제를 풀지 못한다.
우리는 사람이나 물건, 환경과 상호작용을 매우 잘한다.
특히 사람과 상호작용하기 위해서는 감정 읽기 능력,
공감능력 같은 매우 고등한 사회성을 필요로 한다.
인공지능이 그런걸 가지려면 아직 멀었다.
앞으로 인간의 직업은 사회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이다,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역할은 인공지능에 넘겨주고,
우리는 데이터 자체를 검토하거나 결과를 해석하는 고등한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
좋은 질물을 던지게 하고 자신만의 답을 찾도록 교육하는 선진국관느 달리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은 토론이 없는 곳으로 바뀌어가고 있고,
글을 쓰지 않고 숫자를 맞추는데 몰두하고 있다.
즉, 선진국이 만들어낸 지식을 머릿속에 집어넣는 데 급급했고,
학습한 지식을 정확하게 실수 없이 뱉어내게 하는 방식으로
학생들을 평가해왔다.
이제 우리나라도 정답을 찾는 교육이 아니라,
좋은 문제를 정의하는 교육으로 옮겨가야 한다,
정해진 답을 남들보다 먼저 찾는 교육이 아니라
나만의 관점에서 논리적으로 해답을 제시하는 능력이
더 존중 받아야 한다.
인간에 대한 다양성을 존중하고 학교에서 사회에 이르기까지
그것을 평가하는 세상이 될 떄,
우리 사회는 인공지능과 공생하면서 더욱 인간적 가치를 높이는
사회로 거듭날 것이다.
그것이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 지성이 가야 할 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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