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는 우리 모두를 삶의 다음 단계로 이끌어준다.
인간은 필연적으로 낡은 습관에 얽매일 수 밖에 없다.
우리는 삶에서 청소가 필요한 영역들을 의식적으로 자세히 살펴 확인한 후에
체계적이고 주도적으로 청소를 해나가야 한다.
그리고 그 행동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
낡은 것을 없애면 무언가 훨씬 멋진 것이 그 자리를 채워준다는 신념을 갖는 것,
그것이 바로 변화를 불러 일으키는 관건이다.
주의
주의는 이것 아니면 저것인 제로섬게임이다.
우리는 의식적으로 결단을 내렸거나,
혹은 주의 필터가 중요하다고 판단해서 주의 초첨을 전면으로 밀어 올렸을 때
어느 한 가지 일에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그리고 어느 하나에 주의를 기울이면 필연적으로 다른 무언가로부터 주의를 거두어들이게 된다.
그래서 요즘 바쁜 현대사에외서 멀티태스킹이 강조되고 있지만
역절적이게도 멀티태스킹은 우리를 명백히 비효율적으로 만든다.
멀리태스킹은 투쟁-도피 호르몬인 아드레날린은 물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생산도 증가시킨다.
또한뇌를 과도하게 자극해 생각을 뒤죽박죽으로 만든다.
기억
기억을 검색할 떄 우리의 뇌는 서로 경쟁하는 여러가지 기억을 체로 치듯 꼼꼼히 살펴
우리가 떠올리려고 하는 특정한 한 가지 기억만 골라낸다.
그런데 비슷한 사건들이 있는 경우,
여러 가지 혹은 기억 전체를 검색해야 하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일종의 합성물 또는 포괄적 혼합물이 만들어진다.
우리가 안경이나 차 열쇠를 어디에 두었는지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너무나 오랫동안 너무나 많은 장소에 물건들을 두었기에 그 모든 기억이 하나로 뭉뚱그려져서
뇌가 적절한 기억을 찾아내는 데 애를 먹는 것이다.
반면, 비슷한 사건이 벗는 독특한 사건은 다른 사건들과 쉽게 구분되기 때문에 기억하기 쉽다.
기억의 용이성은 사건의 독특한 정도에 정비례한다.
기억의 응고
기걱이 응고되려면 새로운 경험을 처음 접한 신경회로를 미세조정해야한다.
점차 인정받고 있는 한 이론에 따르면,
이 일은 우리가 자는 동안에 이루어진다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회로 속 활동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경험과 혼동되기 때문이다.
수면중에는 통일화, 동화, 추상화라는 체 종류의 개별적 정보처리 과정에 의해
우리의 기억으로 자리 잡는다.
몰입
몰입 상태의 한 가지 특징은 산만함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예전의 산만함은 그대로 이찌만 그런 산만함으로 빠져들고 싶은 유혹이 생기지 않는다.
몰입 상태의 두 번째 특징은 창조적인 작업에 종종 동반되는 자멸적인 부정적 판단없이
자신의 수행능력을 관찰하게 된다는 점이다.
몰일 상태가 아닐 때는 머릿속 목소리가 끊임없이 잔소리를 늘어놓는다.
정신이 산만해지는 것보다 몰입 상태, 창조적 관여의 정점에 머무는 것이 오히려 에너지가 덜 든다.
몰입 상태에서 생산성과 효울성이 커지는 이유다.
그러나 몰입 상태가 언제나 좋기만 한 것은 아니다.
중독으로 발전하면 이것은 파괴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몰입 상태에 빠져 있다가 사람들로부터 멀어지고 자기만의 보호막 안으로
숨어들게 된다면 사회생활에도 문제가 생긴다.
혹, 자신의 작업에 몰입한 나머지 울고있는 어린 자녀를 방치하는 상황에 이르기도 한다.
우리는 시간을 정리하고 마음을 정리함으로써 창의력을 위한 시간,
마음이 몽상에 빠질 수 있는 시간,
우리 각자가 우리 시대에 자기만의 독특한 기여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남겨놓을 수 있다.
창의적 사고와 대비되는 것은 합리적 의사결정이다.
불행하게도 인간의 뇌는 이 부분과 관련해서 썩 훌륭할 만큼 진화하지 못했다.
막대한 양의 정보를 처리할 주의력 용량에는 한계가 있고,
그 결과 진화는 우리 뇌가 시간과 주의력을 절약하는 전략을 쓰도록 만들었다.
역사적으보면 궁극의 뇌 확장 장치는 책이다.
책은 수세기에 걸쳐 모은 지식들을 저장해두었다가 우리가 필요할 때면 언제든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다.
책은 아직도 이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니 우리 모두 책과 친해져야 한다.
책은 언제나 우리 주변에 있으며 방어벽 조차 없다.
우리의 마음가짐만 바뀌면 된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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