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구입니다.
오늘은 미국 주식분할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용은 뉴욕 주민 님의
< 진짜 미국식 주식투자 >라는 책의
일부분을 정리한 것입니다.
※ 주식분할 Stock Split
주식분할이란 말 그대로
기존 주식을 일정 비율로 나누는 것이며
기업의 팬터멘털과는 무관합니다.
기업 자체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기 때문입니다.
유일한 변화는 주식의 단가 Price Tag입니다.
참고로 미국 주식에는 액면가 개념이 없기에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액면분할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우리나라는 액면가가 정해지면 그 이하로는
주식 발행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며
주주총회에서 따로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미국 주식은 이러한 제약이 없기에
자금조달 면에서 유동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테슬라, 애플의 주식분할 이후 주가는?
2020년 7월 애플이 4대1로 주식분할을
발표했는데 당일 11%이상 주가가 뛰었고
한 달 정도 시점에는 30%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테슬라도 8월 주식분할을 발표하고
하락세임에도 불구하고 하루 만에
13% 상승했습니다.
이렇듯 단순히 생각하면
가격 부담 때문에 고려조차 하지 않았던
고가의 주식이 분할을 통해
저렴해지면 사보자 하는 인식 변화로 인해
많은 시장 참여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어
유동성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게 됩니다.
※ 워런 버핏이 주식분할을 하지 않는 이유
유동성도 공급해 주고 단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효과를 보지만
모든 것에는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듯
여기에도 단점이 존재합니다.
기업 가치에 중점을 두는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주식 분할이 그러든지 말든지 이겠지만
분할로 통해 저렴해진 가격만을 보고
매입을 하는 단기성 자금들이 몰리면서
변동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는 곳 기업 입장에서는
선호하지 않는 투자자가 유입되는 것입니다.
워런버핏은 너무 비싸진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식 분할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 주식 분할을 한다는 이유로 주식을 매수하는
부류의 투자자는 주주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
기업 가치와 무관한 이유로 주식을
매수하는 사람은
기업 가치와 상관없는 이유로
주식을 매도할 것이기 때문이다."
최근 구글이 7월 내 20대 1의 주식 분할을
발표하면서 시장 외 주가가
10% 이상 상승 했습니다.
원화로 치면 현재 약 330만원 정도인 가격이
약 16만원 정도로 낮아지므로
개인투자자들의 접근성이
좋아질 것 같습니다.
소개해 드린 빅 테크 기업들의
과거 사례를 참고하셔서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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