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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러티브 경제학

by 윤영구 2022. 8. 5.

안녕하세요 영구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로버트 쉴러교수의 < 내러티브 경제학 > 입니다.

작가소개

지은이 로버트 쉴러는 행동경제학의 대부이자 버블 형성과 붕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등 굵직한 경제 현상을 정확히 예측하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로 주목받아왔으며 2013년에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로버트 쉴러는 내러티브 경제학을 통해 바이러스처럼 퍼지는 이야기의 힘과 그러한 이야기가 어떻게 중요한 경제 사건을 촉발하는지에 대해 얘기하고 있습니다.

 

책 내용

※ 내러티브는 흔히 이야기와 동의어로 사용된다. 그러나 여기서 사용하는 내러티브는 특정 사회나 역사적 시기등을 설명 또는 정당화하는 서술을 할 때 사용되는 이야기나 표현이라는 의미를 반영한다.

 

※ 지은이는 내러티브 경제학이라는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두 가지 요소에 집중하고자 한다. 

① 말로 전해지며 이야기 형식을 띤 아이디어의 전염.

② 전염성 강한 이야기를 새로 창조하거나 이미 존재하는 이야기를 널리 확산 시키고자 하는 노력.

 

※ 경제 내러티브란 사람들의 경제적 의사결정을 바꿀 수 있는 전염성 강한 이야기를 가리킨다.

※ 어떤 영화나 대중적인 성공을 거둘지 예상하는 것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것처럼, 어떤 내러티브가 궁극적으로 경제적 영향을 떨치게 될지를 예견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것이다.

 

※ 내러티브는 막연한 두려움과 우려를 자극할 때가 있지만, 그런 종류의 두려움을 행동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 내러티브는 특정 금융시장에 투자하거나 부자가 되는 것처럼, 자신이나 타인의 행동에 경제적 이야기를 포함할 때 경제 내러티브가 된다. 따라서 대부분 경제 내러티브는 다른 사람들의 행동에 관한 내러티브를 듣고 난 다음 취할 수 있는 일련의 행동, 즉 대본과 관련이 있다.

 

※ 섬광 기억은 무작위로 보이는 세부사항에 일화에 불과한 짧은 이야기라도 강한 자극을 받는, 인간이 지닌 경향 중 하나다. 우리는 다른 많은 기억들로 중요한 시점과 맥락을 어느정도 보유하지만, 온 신경이 집중된 섬광 기억에서는 벗어날 수가 없다.

 

※ 스토리 텔러들은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은 욕구 때문에 종종 지어낸 이야기나 가짜 뉴스를 이용하고 그 결과를 가짜 내러티브를 증폭시킨다. 사람들은 종종 자신이 거짓을 퍼트리고 있는지에 대한 뚜렷한 도덕적 판단 없이 자극적인 이야기를 퍼트린다. 

 

※ 내러티브가 중요한 바이럴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인은 바로 전염성이다.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수없이 반복되지 않으면 내러티브는 점차 잊힌다. 또한 유명인과 관련된 내러티브 일지라도 어떤 사건이 발생해 해당 유명인의 평판이 바닥에 떨어지거나, 내러티브에 내재된 발상이 진실이 아니라는 등 부정적인 방향으로 바뀐다면 갑자기 전염성을 잃을 수 있다.

 

느낀점

해피 버스데이 투 유는 대표적인 내러티브의 예시입니다. 수많은 언어로 번역돼서 널리 퍼졌고, 남녀노소, 어린아니와 어른까지 이 노래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일 년에 한번은 내 생일이 오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 글을 적고 있는 지금은 제 생일 입니다. 생일날 뭐하는 것인가 싶기도 하지만 생일이라고 해서 뭐 특별할 것도 없다 싶습니다. 최대한 남은 시간을 활용해 포스팅 해야한다는 루틴을 포기 할 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해피 벌스데이 투 유라는 노래가 잘 만들어 지거나 좋은 노래라고 평가되는 건 중요하지 않습니다.그저 누군가의 생일날이 되면 이 노래를 통해 축하 선물을 전달하는 데 의미를 두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노래가 별로라고 하는 사람들도 없습니다. 그 이유는 아마 아이들이 좋아하고 좋아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싫어하는 어른들은 없기 때문입니다. 순수하게 웃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세상 근심이 모두 없어지는 기분이 들기에 이 노래는 지금까지 이어져 왔으며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 것입니다.

 

또 하나의 예시는 아무 이유 없이 입소문 만으로 주가나 부동산 시장이 폭등하거나 폭락하는 것입니다. 어디서 시작했을지 모르는 정체 모를 정보에 사람들의 입김이 덧붙어 주식과 부동산 시장이 흔들리는 모습을 흔히 볼수 있습니다. 흔히 얘기하는 가치 평가를 통한 거래가 아니라 단순 정보를 통한 거래는 항상 위험을 초래합니다.

 

우리는 수많은 정보시장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 정보들이 도움이 될지 안될지는 본인이 판단해야 합니다. 투자의 세계에선 어느 누구도 책임져 주지 않습니다. 그러니 시장의 흐름을 읽고 끊임없이 공부해야 합니다. 각자도생 하시어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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