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구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지금 당장 ***시작하라 시리즈 중의 하나인 < 원자재 공부 시작하라 > 입니다.
생소한 원자재 시장의 입문서라고 할 만큼 석유, 천연가스, 금속, 농산물 등등 다양한 소재들의 소개와 투자하는 방법, 투자해야만 하는 이유 등등 많은 내용들이 알차게 들어 있습니다.
원자재에 관한 책은 생각보다 많지가 않습니다. 이번에 기회가 돼서 원자재 공부를 시작하기 위해 포털 사이트나 책의 도움을 받고자 다방면으로 검색하고 알아보았으나 많은 자료를 얻기가 힘들었습니다. 함께 원자재 공부를 공유하고 있는 분의 추천을 받아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비록 이 책이 2009년도에 쓰인 책이라 현재의 상황과 괴리감이 없지 않지만 원자재 시장의 기초지식과 원자재 시장이 다른 주식이나 부동산 시장에 주는 영향에 대한 분석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기에 초보자들에겐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책입니다.
책 내용
주식이나 채권은 휴지조각으로 전락할 수 있지만, 원자재는 가치의 변동성이 커지거나 작아질 뿐 그 가치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언제나 현금화할 수 있다.
원자재는 시장에 나올 때까지 기간이 대부분 오래 걸리기 때문에 단기간에 공급량을 늘릴 수 없다. 때문에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공급이 부족하거나 수요가 급증하여 가격이 더욱 오르는 특성이 있다.
경제가 극심하게 침체한 후 각국 정부가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화폐 발행량과 재정지출을 늘려서 통화량이 늘어나는 초기에는 원자재 시장에 투자하면 경기가 호전될 때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실제로 2009년 동안에만 구리 222%, 원유 167%, 금 154% 상승했다.
원자재 가격이 급락하면 생산기업들은 감산, 광산 폐쇄 등의 방법을 통해 공급량을 줄임으로써 가격이 더욱 급락하는 것을 막는다. 이는 원자재 투자의 안정성을 높여준다.
일반적으로 제조업은 생산량이 증가하면 평균 생산원가가 낮아지지만, 땅속 깊은 곳에 매장된 원자재는 생산량이 늘어날수록 생산원가가 크게 늘어난다.
경기 회복기에는 원자재 가격이 실물 경제보다 먼저 상승한다. 경기 회복 기미가 보이면 기업들이 재고가 소진되기 전에 원자제를 구입하기 때문이다.
원자재 거래 방법
원자재를 거래하는 방법 중에 대표적인 것이 선물거래 입니다. 원래 선물거래는 농가와 곡물 상인이 곡물을 미리 사고판 것에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농산물은 날씨 등에 영향을 많이 받기에 풍작이 되면 곡물 가격이 떨어져 농가가 큰 손실을 입었고, 흉작이 되면 곡물 가격이 크게 올라 상인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결국 선물 거래는 한쪽이 이득을 보면 다른 한쪽은 반드시 손실을 보는 제로썸 게입입니다.
또 하나의 투자 방법은 주식 투자 입니다. 원자재 가격은 기업의 생산원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주가에 영향을 줍니다. 원자재 수입 기업들은 원자재 가격이 낮을 때 수입하여 생산한 원제품을 높은 가격에 판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성격을 이용해 원자재 관련 회사 주식에 투자하여 원자재에 직접 투자하는 것보다 더 많은 이익을 올리기도 합니다.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방법도 있지만 원자재 관련 ETF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원유, 천연가스, 곡물, 우라늄 등등 다양하게 있으며 해당 분야의 레버리지 종목까지 있어 수익을 극대화 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레버리지 투자는 손실도 크게 만들 수 있으니 조심 하셔야 합니다. 올해들어 지난 5월달 까지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보이며 원유의 급등이 있었습니다.
이때 원유에 투자하는 ETF인 USO나 레버리지 종목인 UCO, NRGU등에 투자했다면 남들이 주식투자로 하락장을 맞보고 있을때 엄청난 수익을 받아보실 수 있었을 것입니다.
원자재 특징
다른 주식이나 부동산 시장들도 마찬가지지만 원자재도 경제 상황이나 정치적 문제, 환율, 환경들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급량과 수요량만이 체크할 것이 아니라 글로벌 경제 상황 등 다방면으로 체크해야 합니다.
한 예로 지금 미중 전쟁 중인 상황에서 미국이 석유 사용량이 제일 많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석유 공급을 담합하여 가격을 높이는 정치적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원자재는 대체재로 사용이 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다른 원자재 가격에 영향을 주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로 석유의 대체재인 에탄올은 옥수수와 사탕수수를 발화시켜 만들어 내는 대체 에너지인데, 유가가 상승하면 에탄올 생산이 늘어나게 되어 곡물 가격도 상승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처럼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원자재의 특성을 잘 이용한다면 환경적 요인이 많은 것을 고려해 장기투자보다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중 단기적인 투자로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돈의 흐름을 좌우하는 시장은 주식, 부동산, 채권, 원자재 등의 시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들 시장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서로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결국 시장들을 옮겨 다니는 큰 수익률을 얻기 위해선 지속적인 학습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6월달 들어서 원유와 천연가스의 가격이 급락하고 있는데 인플레이션의 고점이 온 영향인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급락한 것인지는 조금더 지켜봐야 할꺼 같습니다. 그리고 아직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곡물 가격에 대한 우려도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경기 침체가 확실시 되면 원자재 시장도 하락을 하겠지만 아직은 조금더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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