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구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오건영 님의 < 환율과 금리로 보는 앞으로 3년 경제전쟁의 미래 > 입니다.
오건영 작가님은 따로 소개가 필요없을 정도로 유명한 경제 전문가 이십니다. 특히 FOMC 등 큰 이슈가 있을 때마다
삼프로 TV에 출현하셔서 주특기인 필사를 통해 이해가 쉽게 되도록 설명해주는게 트레이드 마크 입니다.
후속작인 부의 대이동, 부의 시나리오, 최근에 나온 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기를 통해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계시며 페이스북과 네이버 카페, 유튜브도 개설하셔서 바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책 내용
공급이 넘치면 제품 가격이 하락합니다. 이런 제품가격 하락은 기업 마진의 축소를 불러일으키죠. 그리고 기업 마진의 축소는 기업의 고용 축소로, 고용의 축소는 개인 소득의 감소로, 개인 소득의 감소는 수요의 위축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수요가 위축되면 제품 가격이 하락하고, 기업 마진이 줄고 그러니 고용이 줄어들고, 소득이 줄고, 그에 따라 수요가 또 줄고, 제품 가격이 하락하고, 기업마진이 줄고...
대외 리스크가 커지면 이머징 국가들에서는 금융시장이 흔들리면서 해당 국가의 부도 위기가 커집니다. 다른 안전자산을 사들이기 위해 이머징 국가의 자산을 팔고 나가는 자본 유출이 본격화되기도 하고요, 더불어 그 와중에 금리 급등 같은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달러를 시면서 원화를 푼 뒤 그 상태 그대로 놓아두는 것을 태화 개입, 그렇게 풀어버린 원화를 채권 발행등을 통해 흡수하는 것을 불태화 개입이라고 합니다. 태화 개입은 결국 시중 유동성 확대 및 자산 버블의 우려를 야가할 수 있고요, 불태화 개입의 경우는 그럴 가능성을 크게 낮춰주죠. 불태화 개입을 위해, 즉 시중 자금을 빨아들이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을 통화 안정증권(통화증권) 이라고 합니다.
자유로운 자본 이동, 독립적인 통화 정책, 그리고 안정적인 환율로 시장을 설명하는 불가능한 상위 일체 이론은 그 자체가 환율과 금리, 그리고 돈의 흐름을 나타내는 이론입니다.
느낀점
이 책은 지난 30여 년 간 글로벌 금융 시장의 주요한 변곡점들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지만 과거가 주는 교훈을 통해 어느 정도의 예측을 작가는 보여주고 있습니다. 책 부록 편에 환율과 금리의 기초가 잘 성명되어 있어 작가의 의도처럼 기초가 부족하신 분들은 부록 편을 먼저 정독하고 읽으면 훨씬 수월하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오건영 작가님의 특징중의 하나인 구어체로 되어 있어 읽는다는 느낌보다는 듣는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렇기에 지루함을 덜고 이해하는데 한결 수월합니다. 물론 환율과 금리라는 파트가 안드로 메다로 빠질 수 있는 어려운 분야여서 한번 읽고는 전부를 이해 할 수는 없지만 이쪽 분야에서는 단연 최고의 일타 강사입니다.
책이 출판된 뒤 코로나 19라는 지금도 완벽한 위드 코로나를 하지 못한 재앙 대문에 작가의 예측이 무색해졌지만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지는 않았습니다. 작년같이 풍부한 유동성으로 인해 투자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엄청 증가 했습니다. 투자를 위해 공부해야 할 파트 중 가장 어려워하면서도 중요한 환율과 금리를 누구보다도 쉽게 설명된 책입니다. 어려우면 딱딱해지고 지루해지기 쉬운데 작가 특유의 재치 있는 말투로 흥미를 잡고 지루함을 지웠습니다. 투자를 공부하는 이들에게 적극 추천해 주고 싶은 책입니다.
치솟던 유가가 급락을 하고 달러가 강세가 되는 침체의 모습을 조금씩 보여지고 있는 상황에 대부분의 투자자들의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와중에 시장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대응 하신 분들은 마음이 한결 편안하실 겁니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코인이든 어느 한 곳도 성한곳이 없는 실정이지만 꾸준한 관심과 노력으로 다가올 큰 기회를 놓쳐서는 안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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