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구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사경인 님의 < 사경인의 친절한 투자 과이 > 입니다.
1. 작가 소개
증권사의 일타강사로 유명하시고 저서로는
<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 마라 > 와 < 진짜 부자 가까 부자 >가 있습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110046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323980
개인적으로 많이 기다렸던 사경인 님의
후속작이기에 기대가 많았습니다.
정말이지 이번 책은 말로 설몋하지 못하지만
이러한 내용이 담긴 책들이 시중에 없어서
이런 책이 나왔으면 좋겟다고 생각만 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나와서 읽으면서 너무 기뻤습니다.
더구나 주식이란 걸 처음 시작해 보겠다고 읽어본 책이
<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
이어서 감동이 3배 레버리지가 된 거 같습니다.
3. 책의 탄생 배경
이번 책은 특이하게 6개월 동안 열심히 썼던 원고를 모두 포기하고
주식을 알려달라는 아내의 한마디에
초보자의 눈높이에 맞춰 다시 써야겠다는 결심으로
아내와의 8회에 걸친 1:1 교육을 바탕으로 하여
아내 이지영 씨와 공동 지필을 하셨습니다.
코스피, 코스닥도 모르는 왕초보에게 가르치는 교육내용은
주식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보다는
전체적인 자산 배분 방법과
눈앞의 수익을 쫓는 투자가 아닌
자신의 투자금과 감당할 수 있는 하락률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는 방법이 담겨 있습니다.
4. MDD
여기서의 하락률은 MDD ( Maximum DrawDown )의 약자로
최대 낙폭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 주가가 100이었을 때
70까지는 괜찮다면 MDD는 30%입니다.
MDD가 적어야 된다면 그큼 변동성이 적은
안전한 자산에 투자해야 하고
MDD가 커도 된다면 혹은 100%다 잃어도 된다면
공격적으로 할 수 있는 자산에 투자하면 됩니다.
그리고 포트폴리오 비주얼라이저라는 사이트를 통해
여러 가지의 포트폴리오의 경우의 수를
백테스트 해볼 수 있고
일정 기간 동안 종목끼리의 수익률 및 MDD도 확일할 수 있어
결과를 보고 자신에게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책에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사이트는 외국 사이트여서 영문으로 되어있지만
책에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참고하시면 됩니다.
5.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
사경인 회계사님은 책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핵심자산과 주변자산을 정하여
투자금을 배분하고 리벨런싱함으로서
소중한 나의 자산을 지키는 원칙을 강조합니다.
회계사님의 자신 있는 종목이 주식이여서
주식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지만
자산 배분에 대한 내용은 전체 투자 시장에 해당되니
근로소득 만으론 노후준비가 힘든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교과서 같은 책입니다.
투자란 이익을 얻기 위해서 어떤 일이나 사업에
자본을 대거나 시간이나 정성을 쏟는 걸 의미합니다.
그리고 투자자들은 가성비를 가장 크게 고려합니다.
여기에서의 가성비란 투자금 대비 수익률 뿐만 아니라
쏟아부은 시간과 마음고생비까지 모두 포함합니다.
왜냐하면 같은 돈을 넣고 같은 돈을 얻는다면
이왕이면 시간도 덜 쓰고 신경도 덜 쓸 수 있는
편한 투자가 쉽고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작가 사경인 님도 별도의 종목분석도 필요없고
전체 주식을 다 살 수 있는,
심지어 채권과 원자재까지!
심심함을 달래줄 레버리지 활용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ETF 종목들을
핵심 자산에 넣어 인플레이션에 헷지할 수 있고
소중한 나의 자산을 지키도록 추천하십니다.
이 방법으론 하루아침에 벼락부자가 될 수는 없겠지만
항시 인덱스 펀드를 강조하는 워런 버핏처럼
천천히 부자가 될 수는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박이 될 테마주에 올인하여
벼락부자가 되길 바라지만
현실은 초보자의 돈을 흡수해가는 고수들의 영역입니다.
자신의 메타인지를 정확하게 인지하시고
내가 고수가 아니라면 고수처럼 따라 해서는
내 소중한 자산이 우하향 하게 될 겁니다.
테마주, 단타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내 수준이 못 미친다면 핵심 자산은 인텍스펀트에 두고
주변 자산으로 조금씩 해보라는 뜻입니다.
끝나지 않는 코로나 19,
가파른 대출금리 속도와 한도,
경험해 보지 못한 급격한 인플레이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봉쇄로 인한 공급망 붕괴등등
불안전한 요소가 해소되지 못하면서
정체돼있는 근로소득 만으로는 힘든 시대 입니다.
힘든 시기일수록 소중한 자산을 지키고
잃지 않는 안전자산에 투자를 해야 합니다.
당장의 수익률도 좋지만
우리는 장기적인 게임을 준비해야 합니다.
단타로 들어갔다가 물려서 비자발적 장기투자가 아닌
10년, 20년...30년 후를 생각해서
천천히 조금씩 준비해 나가면
경제적으로 자유로운 노후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 재무제표 모르면 절대로 주식투자하지 마라 >가
저평가된 주식을 찾고 상장폐지돼서
내 자산이 휴지조각이 되는 불운을 막는 방법이였다면,
이번 책은 투자 시장에 처음 발을 내딛거나
주식을 시작하려고 하시는 분들에겐
입문서와 같이 꼭 읽어 봤으면 좋겠습니다.
페이지 수가 좀 되기는 하나 대화형으로 되어 있어서
전혀 부담 없고 8일차 교육인 만큼
하루에 한 파트씩 읽는다면 매우 유익한 책이 될 것입니다.
몇 달 전에 와이프를 계속 꼬셔서
적금을 털어 주식을 시작하게 했는데
처음에는 시큰둥 하더니 점점 관심도 많아지고
이것저것 많이 알아보는 거 같아
변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합니다.
이제는 이 책을 어떻게든 읽게 하는게 다음 계획입니다^^
책을 읽은 뒤 모르는 것은 아는 한도에서 알려주며
서로 공부도 되고 노트북을 켜놓고 서로의 포트폴리오도 만들어보며
공통 관심사로 대화가 끊이지 않는 행복한 상상을 해봅니다.
같으 방향을 바라보며 함꼐 걸어가는 것이야말로
부부간에 더 이상의 행복은 없는 거 같습니다.
책의 마지막에 보면 아내 이지영 님이 남편 사경인 님에게
존경한다는 말이 담겨 있는데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존경받는다는 게
지금까지 힘들게 해내온 모든 것들이
보상될 듯한 행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작가로 데뷔한 이지영 님의 말을 남기며 서평을 줄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차피 운동이든, 영어든, 투자든 평생을 함께해야 할 테니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천천히 배워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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